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데.
나는 10년전 상태 그대로 머물러있는 것 같다.
철들면서, 상상속에살면서 창작에 빠져있던 어린 내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영상으로 자극하는 컴퓨터 티비에 빠져서, 오락적인 것만 추구하며 살았다.
독서도 멀리했고, 학위를 두개나 하면서도, 지금 머릿속에 남은것은 그저 기초 코스에서 배운 껍데기 뿐이다.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아무렇지 않아하는것 같다. 그 많은 시간 들이면서 외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건 그저 시험을 위해서였던게 틀림없다. 그래서 들인 돈과 공과 시간이 너무나 아깝고, 이런 내가 안타깝다.
그런데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내가 이해할수없다.
한 연장선상에 모든 과정들이 반복되고, 기초가 있다는 전제하에 발전하고.. 그러는건데, 나는 발전을 위해 디딜 돌이 없다.
껍데기에 불과한, 피상적인 지식들만 잔뜩.. 그것도 있는 척 에 급급하다가, 정작 내 머릿속에서는 "넌 아는게 아무것도 없구나" 질책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맘에 안들어 뭘해도.. ㅠㅠ
- 2007/09/26 01:44
- jhyung00.egloos.com/149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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